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해 ‘일해백리(一害白利)’로 불린다. 맛과 향이 강해 주로 양념이나 장아찌, 절임으로 먹는다. 마늘을 익히면 아린 맛이 사라지고 단맛은 더해져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
마늘 특유의 냄새와 톡 쏘는 맛은 함황화합물 성분에 의한 것이다. 생마늘을 갈거나 다지면 알리인이 분해돼 냄새가 강한 알리신이 되는데, 이 성분은 강력한 살균작용을 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최근 연구를 통해 마늘이 생리활성을 조절하는 기능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확인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마늘의 향과 맛이 가득한 마늘 별미 레시피△ 구운마늘 돼지고기 떡갈비 = 마늘을 구워 으깬 후 다진 돼지고기와 섞어 양념한 다음 잘 치대 모양을 잡아 빚는다. 빚은 떡갈비는 오븐에서 구워 소스와 함께 먹는다.
△ 마늘 산적 = 생마늘과 대파, 풋고추, 표고버섯을 손질하고 대추, 은행과 함께 꼬치에 끼워 달걀흰자를 입힌 후 팬에 지진다.
△ 마늘 된장구이 = 마늘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꼬치에 끼워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된장, 참기름, 설탕을 섞은 양념장을 바르면 완성이다.
△ 구운 마늘 연근 조림 = 마늘은 굽고 연근은 전분을 묻혀 기름에 지져낸다. 간장과 조청으로 만든 소스에 구운 마늘과 튀긴 연근을 넣고 조린다.
△ 마늘소스 수육 = 마늘, 대파 등을 넣고 잘 삶은 돼지고기에 마늘과 꿀, 식초로 만든 소스를 끼얹어 먹는다.
△ 마늘장아찌 = 통마늘에 간장, 식초, 설탕 등으로 맛을 낸 양념장을 부어 삭혀 먹는 요리이다.
통마늘은 묵직하고 쪽수가 적은 것, 짜임새가 단단하며 알차 보이는 것을 고른다. 통마늘을 망에 넣어 햇빛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두면 1달 정도 보관할 수 있다. 깐 마늘은 변색이나 긁힌 자국이 없는 것, 고유의 매운맛과 향이 강한 것이 좋다.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넣으면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자료 = 농촌진흥청>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