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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로 화장실만 가면 무소식? 직빵 해결법!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아랫배를 꼭꼭 눌러야만 변이 나오지만 이마저도 시원하게 보기 힘들다면 변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변비는 전 인구의 5~10%가 증상을 호소할 만큼 흔한 증상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 그리고 이런 변비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변비 환자는 총 661,084명으로, 이 중 약 57%(375,609명)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괴로운 변비는 왜 여성에게 더 잘 생기는 걸까?



여성호르몬이 문제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여성호르몬’을 꼽을 수 있다. 여성호르몬 중 황체호르몬은 근육 수축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로 인해 대장의 연동운동이 원활해지지 않아 변비가 잘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많은 여성이 임신 중이나 배란일부터 월경 전까지 변비에 시달리는 이유도 바로 이 시기 황체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의 잦은 다이어트로 인한 잘못된 식습관도 문제다. 적게 먹으면 대변 자체가 많이 만들어지지 않아, 배출이 되지 못하고 장 안에 머물러 있어 변비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긋지긋한 변비, 해결책은?



ⅴ식습관을 개선한다

다이어트로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있다면 멈추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섭취가 하루 100g 이하로 줄이게 되면 케톤이라는 대사성 물질이 생겨 소변량을 증가하고,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서 변비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5:2:3으로 유지하고, 섬유질과 수분 섭취를 충분히 늘리도록 해야 한다.

ⅴ대변 습관을 개선한다

변비를 유발하는 가장 쉽고도 나쁜 습관 중 하나는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참는 것이다. 특히, 여성은 여러 가지 문제로 신호가 왔음에도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반복되면 대장의 감각이 둔화되어 전보다 더 큰 압력이 가해져야만 변을 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변의가 있다면 되도록 화장실을 찾아 바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



ⅴ변비에 좋은 유산균을 섭취한다

변비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약보다는 유산균을 꾸준히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흔히 접하는 변비 약제 중 비사코딜 같은 자극성 하제는 장기간 사용 시 전해질 불균형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변비약에 의존하는 습관은 장 기능을 둔화시켜 나중에는 약 없이는 배변을 보기 어려운 상황을 유발하기도 한다.

다만 모든 유산균이 다 변비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어떤 ‘균주’가 들어있는지에 따라 그 효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변비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유산균은 대장에 주로 서식하는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hn019(b.lactis hn019)’로, 이는 장 연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유산균이어도 바로 배출되면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없는데, 해당 균주는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고 장 점막에 부착해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유산균을 선택할 때는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hn019이 함유되어 있는지, 그리고 해당 균주의 성장과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있는 신바이오틱스 제제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