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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바꾸는 작은 습관, ‘식사일기’ 어때요?

체중 조절이 어렵고, 혈압이나 혈당 관리가 잘 안 되어 고민인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 ‘식사일기’가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내가 무엇을 먹고, 얼마나 먹는지 확인하면서 잘못된 식생활을 인지하고 이를 교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식사일기는 타인의 설득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를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래도 매일 식사일기를 쓴다고 생각하니 귀찮은가? 미국 건강의학포털 medical daily에서는 당신에게 식사일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1. 알레르기 유발 식품 발견

식사일기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품알레르기 하면 음식을 먹은 뒤 두드러기가 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설사, 변비, 비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하루에 섭취했던 모든 음식을 기록하고, 이와 동시에 증상 변화를 기록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하게 앓고 있던 질환의 실마리를 찾을 수가 있다.

2. 체중감량 효과

체중감량을 목표로 음식의 칼로리만 기록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식사일기는 단순히 식품의 섭취량뿐만 아니라 폭식, 편식, 식사의 규칙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를 살찌게 하는 습관은 무엇인지, 어떤 음식을 어느 정도 섭취했을 때 포만감을 느끼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식사일기를 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 정도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

식이요법이 필수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과 같은 만성질환에도 식사일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질환들은 식사 관리가 중요한 치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혈압, 혈당 등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작성한 식사일기를 진료 때 가져가 보도록 하자. 의사는 당신에게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피드백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식사일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신의 식습관 개선이 혈당, 혈압 등 수치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확인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되어 줄 것이다.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식사일기는 먹을 것을 그때그때 바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미루었다가 나중에 기록하다 보면 부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작성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음식을 먹기 전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식습관에 대해서도 기록하는 것이 좋은데, 몇 시 먹고, 얼마나 오래 먹었는지, 누구와 함께 어디서 먹었는지, 공복감 여부 등이 포함되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