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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제 메트포르민, 인지기능저하 관련없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있는 사람이 당뇨약제 ‘메트포민’을 장기간 복용해도 인지 기능이 악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메디스케이프 등이 보도했다.

이전의 연구들은 메트포르민(metformin)의 복용이 인지 기능의 저하와 심지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다른 연구들은 반대로 기억을 향상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혈당 측정 중인 여성

뉴욕시 콜롬비아 대학 의료 센터의 jose a. luchsinger, md, mph 연구팀은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dppos)의 연구 분석에 따라 2,000명이 넘는 성인에서 메트포르민을 8년 이상 사용하였지만, 인지 기능이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luchsinger 박사는 "메트포르민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당뇨병 치료제이며, 2형 당뇨병 진단을 받는 대부분의 사람이 복용을 시작하기 때문에 중요한 연구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메트포민과 인지의 관계를 검토한 모든 연구 중에서, 이 연구는 무작위 시험 배치 및 후속 조치에서 메트포르민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dpp)는 메트포르민 계열의 776명, 위약 그룹의 755명, 라이프 스타일 교정에 749명을 무작위 대조 시험하였으며, 관찰 기간 동안 ‘인지 기능’을 8년과 10년에 테스트를 통해 평가했다. 무작위 추출의 평균 연령은 51.1세였고, 평균 12년 동안 인지 평가가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고혈당은 인지 능력 저하와 관련이 있었지만, 페트포르민에 노출된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당뇨병 전문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온라인호에 실렸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