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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제대로 알고 있을까? 궁금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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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과 대응법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표적인 궁금증들을 환경부 자료를 통해 풀어보자.

미세먼지와 황사로 마스크를 쓴 어린이

1.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절대 밖에 나가면 안 될까?

미세먼지가 높다고 반드시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외부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세먼지 예보현황을 확인하고, 가능하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함께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나쁨’(pm10의 경우 81~150μg㎥, pm2.5의 경우 51~100μg/㎥)을 나타내더라도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이라면 가벼운 외부활동은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무조건 외부 환기를 하면 안 될까?

미세먼지가 매우 높은 날은 가급적 창문을 닫고 환기횟수를 줄여 미세먼지가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실내에서 기름 등을 사용한 요리를 하였거나 청소 혹은 흡연을 한 경우에는 실내 공기가 더 나쁠 수 있으므로, 창문을 열거나 환기장치를 작동시키는 것이 좋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할 경우에는 가능한 3분 이내로 하고 환기 후에는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물걸레 등으로 깨끗이 청소해준다.

그러나 천식, 만성호흡기 질환 등 몸이 약한 분과 같이 있으면 미세먼지가 낮아질 때까지 가급적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한다.

3.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정말 실내의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까?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작은 먼지가 잘 걸러질 수 있도록 고성능 헤파필터(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적정한 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주기적으로 공기청정기 필터를 교체하고 적정하게 관리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4. 미세먼지가 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미세먼지 특히 입자가 매우 작은 pm2.5는 우리 머리카락의 약 1/20~1/30 정도로 매우 작으므로, 그 영향은 폐와 기관지는 물론 뇌까지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미세먼지는 폐에 깊숙이 침투하여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pm2.5가 폐암 발생률뿐만 아니라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사망률과 질병 위험을 증가시키고 예상수명 또한 단축시킬 수 있다.

한편 미세먼지는 목구멍이나 코 점막을 통과한 후 뇌에 도달하여 노년층의 인지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자폐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5.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미세먼지나 황사가 많은 날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아주고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와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자주 먹으면 장 운동이 촉진되어 몸 속의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생강이나 도라지, 배 등은 기침이나 감기, 기관지염 등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