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지저분해 보이게 만들고, 특정 부위는 인상까지 좌우하는 ‘점’.
특히 날이 더울수록 땀도 많이 흘리고, 물놀이도 있고 해서 점을 커버하는 화장이 귀찮아지고, 자외선차단제를 발라도 잘 지워지게 된다. 하지만 여름에는 점을 빼지 말라는 말이 있어 고민하게 되는데... 여름에 점을 빼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
사실 점을 빼는 시술은 계절과 상관이 없다.
다만 다른 계절보다는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자외선이 강한 만큼 관리하기가 조금 불편할 수 있다는 것뿐. 더위에 땀까지 나니 습윤밴드를 붙여도 잘 떨어질 수도 있고, 자외선차단제를 발라도 잘 지워져 점을 뺀 자리가 아무는 데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여름에 점을 뺀다면 좀 더 신경 써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점 뺀 후 관리법- 점을 뺀 자리에 붙인 습윤밴드는 상처가 흉 지지 않고 잘 아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풀어 오르는 것도 일종의 치유과정이기 때문에 바로 떼지 말고 2~3일 정도 두어야 한다.
- 색소침착이 되지 않도록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어야 하며, 습윤밴드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spf 20~30 정도로 두 세시간 간격으로 꼼꼼히 발라준다.
- 진한 화장을 하면 클렌징할 때 더 힘이 가해져 상처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세안을 가볍게 해도 될 정도로 가벼운 bb크림 정도로만 화장하는 것이 좋다.
- 습윤밴드를 떼고 나서도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새로 돋아난 피부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일시적이고 자연스럽게 소실될 수도 있지만,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 점 빼고 난 자리에 아물고 있는 딱지는 자연히 탈락되도록 한다. 절대로 일부러 건드리지 않는다.
- 점을 빼고 난 후 아물지 않고 덧나거나 출혈 등 이상 징후가 있다면 병원진료를 받는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