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비피더스 균의 섭취가 정신 상태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같은 사실은 일본 모리나가유업과 말레이시아 사인 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드러났다.
연구진은 비피더스 균 ‘m-63’의 섭취가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홍수 재해 피해자의 정신 상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규모 홍수 재해로 위생 환경 상태가 악화되면 병원균의 증가와 피해자의 체력 저하 등으로 인해 재해 피해자의 정신 상태가 악화된다.
연구진은 2014 년 12월에 홍수 재해가 발생한 말레이시아 켈란탄 주에 거주하는 성인 3명을 대상으로 검증을 실시했다. 홍수 재해 후 기능성 위장 질환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복부 이상을 가진 11명에 대해 비피더스 균 m-63 분말(25억개/포)를 1일 1포씩 3개월간 섭취하도록 하고, 같은 복부 이상을 가진 피해자의 비피더스 균을 섭취하지 않는 20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했다.
그 결과 비피더스 균 섭취군에서는 정신 상태를 나타내는 점수인 '정신적 측면의 요약 점수’가 비 섭취군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연구들에 따르면 장내 세균의 형성과 장내 세균총의 구성이 비만과 대사 스트레스 행동에 깊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 내용은 일본농예화학회 2017년도 대회에서 발표됐으며, 일본 이코노믹뉴스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