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을 제거해 먹을 수 있는 유기유황 성분 중 식이유황인 msm(메틸설포닐메탄, methyl sulfonylmethane).
msm은 소나무 등 자연상태에서 만들어지는 천연 유기황화합물로 하이닥 외과 상담의 심원섭 원장은 “msm은 물보다도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라고 하이닥 건강q&a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런 msm은 어디에 좋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sm은 황을 함유하는 유기황화합물(식이유황)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다”라고 소개한다.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 되는 msmmsm은 ‘연골’과 ‘콜라겐’을 만드는 필수 구성 성분이다. ‘연골’은 관절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주고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며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켜 관절과 뼈 손상을 예방한다. ‘콜라겐’은 피부탄력은 물론 근력을 증가시키며, 연골의 주요 구성 성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콜라겐 성분이 인체에 풍부해질수록 연골의 기능을 강화하고, 관절의 염증과 그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등 관절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2006년 ‘무릎 관절염에 대한 msm의 효과’라는 논문에 실린 선행 연구(pilot study, 본격적인 조사·연구에 앞서 소규모로 조사 대상에 관해 연구·실험해보는 것)에서 연구팀은 ‘무릎 관절염’을 앓는 40~76세의 남녀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두 번 - 총 6,000mg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뒤 관절염 증상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msm 섭취 후 관절염 증상지수는 58에서 43.4로 낮아져 통증이 줄었고, 신체 기능 지수는 51.5에서 35.8로 낮아져 관절 불편 정도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msm은 소화불량,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염은 노화 즉 관절과 연골을 오래 사용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을 주로 의미하지만, 최근에는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은 물론 역동적인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30~40대 젊은 층에도 연골 손상 및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msm과 같은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젊을 때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고, 적어도 콜라겐 생성이 급격히 감소하는 50대 이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