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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증을 위한 식이요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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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체신염은 신장의 기본단위인 사구체 염증으로 인해 혈뇨나 단백뇨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상기도 감염이나 다른 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통증을 호소하는 남성

이러한 사구체신염이나 고혈압, 당뇨 등 특정 질환으로 인해 신장 기능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만성 신부전이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만성신부전 환자가 2008년 8만3천 명에서 2015년 약 17만2천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 기능은 일단 저하되면 회복이 힘들므로 증상 진행을 방지할 수 있는 철저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하이닥 영양상담 김연선 영양사는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노폐물 제거와 전해질 균형 작용이 정상적이지 않으므로 식품의 종류와 양 모두를 조절해야 한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나트륨, 칼륨, 인과 단백질 등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한 현미보다는 백미로 지은 밥을 먹는 것이 낫지만 당뇨 환자는 담당의와 상의한다. 저염ᆞ저단백 식사를 시행하여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염분과 단백질 분해 산물을 제한해 신장 기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소금은 하루 5~8g 이하로 제한하고, 음식 간은 식초나 레몬즙 등으로 조절한다. 과다한 단백질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주고 요독증의 원인이 되므로 단백질 섭취 또한 조절한다.

쌀밥과 국

대부분의 녹황색 채소는 칼륨 함량이 높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칼륨 함량이 많은 근대ᆞ단호박ᆞ늙은호박ᆞ미나리ᆞ죽순ᆞ쑥갓ᆞ아욱ᆞ비름ᆞ참취ᆞ부추ᆞ머루ᆞ시금치ᆞ갓ᆞ고춧잎 등은 섭취를 제한한다.

칼륨은 수용성 성분이므로 모든 채소는 조리 전 물에 2시간 이상 담그거나 끓는 물에 여러 번 데쳐서 요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을 배출시키지 못하면 체내 축적되어 뼛속 칼슘이 빠져나와 뼈가 약해질 수 있다. 우유와 유제품, 멸치, 뱅어포, 달걀 노른자, 견과류 등 인이 많은 식품을 주의하고 필요 시 의사 처방에 따라 인 제거 약물을 복용할 수 있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김연선 (영양사) >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