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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 후 식사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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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위암 수술 후 식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수술 직후에는 병원식단을 먹고 또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따르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먹고 싶은 것도 생기고, 조심스럽기만 했던 식단에 대한 경계도 서서히 늦추기 시작한다.

위암 수술 후 식사관리에 대해 전문가들은 위에 자극적인 음식을 제외하고는 뭐든 잘 먹되 조금씩 여러 번 먹기를 권장한다. 위장전절제술을 받은 경우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아무리 먹어도 허기진다는 고민을 하는데, 이 경우에도 조금씩 여러 번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위암 수술 후 1년 정도가 지나야 정상적인 식생활, 기존의 식사패턴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 그전까지는 무리하지 않으면서 위장이 제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 위암 수술 후 한 달 동안 식사요법

위장

위암 수술 후 한 달 동안은 물, 건더기가 없는 달지 않은 음료수부터 섭취할 수 있으며, 미음 >죽 >밥 순으로 식사를 진행하게 된다.

1. 조금씩 자주 섭취한다

위암 수술 후에는 섭취량이 적어도 금방 배부르고 팽만감을 느끼게 되어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섭취량이 줄어든다. 하지만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면 영양분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2시간 간격으로 하루 6~8회로 나누어 조금씩 자주 음식을 섭취한다.

2. 물 섭취량을 조절한다

수술 후 한 달 동안은 물도 1회당 종이컵 반 컵 분량(100ml 이하)으로 제한해야 한다. 또한, 식사할 때는 식사 전후로 3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물을 마시도록 한다.

3. 식사는 천천히 잘 씹어 섭취한다

아무래도 수술 후에는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천천히 꼭꼭 씹어 섭취한다.

4.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무리하지 않는다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편안하게 기댄 상태로 20~30분간 쉬도록 한다.

◆ 위암 수술 후 한 달이 지나면 어떻게 먹을까

식사

위암 수술 후 한 달 동안이 적응기간이었다면 한 달 이후부터는 일종의 재활치료 개념으로 식사량을 점차 늘리면서 소화기의 제 기능을 회복하는 식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때 식사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기 ▲식후 무리하지 않기 ▲국, 물, 주스 등 수분섭취량 조절하기이다. 만약 무리해서 음식을 급하게 많이 먹는 경우에는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면서 복통, 설사 증상에 정신을 잃기도 하는 덤핑증후군이 생길수도 있다.

좋아하고 잘 먹는 음식을 즐기면서 섭취하는 것은 영양분 섭취와 위장기능, 체력 등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과식하지 않으면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과하지 않는 선에서 고춧가루, 후추 등의 양념류도 식욕을 돋우는 데 도움이 되므로 사용할 수 있다.

위암 수술 후 빈혈과 골연화증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달걀노른자, 해조류 등)과 칼슘 (두유, 우유 등)을 특히 챙겨야 한다. 위암수술이 아니어도 일반적으로 위장에 좋지 않은 너무 맵고 짠 음식, 술, 담배, 카페인 음료는 피하도록 하고, 더덕, 고구마순, 과일껍질, 현미 등 섬유소가 너무 많고 질긴 식품은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10% 이상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문제가 되므로 평소 체중측정을 꾸준히 하고, 영양섭취, 체중관리 등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