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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나트륨 수치가 아토피를 부른다?

피부질환을 대표하는 ‘아토피’는 가려움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지만 전 연령에서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 아토피 환자의 수는 매년 많아지는 추세이며 이에 관한 연구 또한 많이 시행되고 있다.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 환경, 스트레스, 식습관 등 다양하다. 최근 뮌헨 공과 대학의 christina zielinski 박사 연구팀은 높은 염화나트륨 수치가 아토피를 발생하는 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소금

연구 대상자들의 피부 조직을 분석한 결과 아토피 환자의 피부 조직의 염화나트륨 농도는 평균 39μg/mg이었으나 비 병변 피부와 건강한 사람의 피부에서는 그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았다. 또한 건선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피부에서도 염화나트륨이 8μg/mg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zielinski 박사는 “염분 감소가 아토피 환자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의사들은 환자의 염화나트륨 소비량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임상에서 아토피 환자의 염화나트륨 섭취량을 확인하는 것은 관련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염증성 피부 질환 정상 회의(inflammatory skin disease summit, isds)에서 보고됐으며 medpage today 등의 외신에서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