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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습관, 심혈관질환 위험 25% 감소시켜

지중해식 식단은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식문화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닭고기 등의 가금육, 견과류, 올리브유, 생선을 주로 먹고 적당량의 적포도주, 저지방 우유를 즐기되 붉은색 고기는 되도록 적게 섭취하는 식단을 말한다.

지중해식 식단

미국 브링검여성병원의 samia mora 박사 연구팀은 지중해 식단이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을 줄이는 정확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알아내기 위해 미국 여성의 건강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12년 동안 4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사이의 25,994명 미국 여성의 건강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 전원의 혈액 표본과 식이 패턴 설문, 인구학적 정보를 분석하고 지중해식 식단 준수 여부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지질,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저항성, 임상적 요인 등 40개의 생체지표를 검사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 섭취 빈도가 낮은 그룹의 428명(4.2%)이 심혈관질환을 가장 많이 경험했으며, 중간 그룹은 356명(3.8%), 높은 그룹은 246명(3.8%)이 경험했다. 지중해식 식단이 심혈관질환을 감소시킬 수 있었던 요인은 염증 표지가 29.2%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포도당 신진대사 및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이 27.9% 감소했으며, 체질량 지수가 27.3% 낮아졌다. mora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이로움은 스타틴이나 일반적인 심혈관질환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jama network open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으며, medscape 등의 외신에서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