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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속 전립선암 정보, 잘못된 내용 많아

소셜 미디어 플랫폼 유튜브(youtube)에서 전립선암에 관한 150개 영상의 3/4 이상이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특정 내용에 편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핸드폰을 보고 있는 모습

뉴욕 의과 대학의 stacy loeb 의사 연구팀은 전립선암 검사와 치료를 위한 기본 검색에서 확인한 최초의 150개의 유튜브 영상들을 의료 관련 정보의 질 평가도구인 discern의 품질 기준과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검토한 150개의 영상 중 최대 조회 수는 1,300,000회, 평균 조회 수는 45,223회를 기록했으며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의 조기 징후와 검진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총 150개의 영상 중에서 115개의 영상(77%)은 댓글 부분에 잘못된 표현 및 편향된 콘텐츠를 포함했으며, 잘못된 내용을 담은 영상의 총 시청자는 6,000,000명을 넘어섰다.

영상의 54%만이 의학 용어를 정의했으며, 제공된 요약이나 참조 자료는 거의 없었다. 또한 50% 만이 현재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의사와 환자, 그리고 보호자가 공동으로 의사 결정(shared decision making) 하는 방법을 촉진했다.

실행도 평가 항목을 포함하여 개발한 교육자료 평가 도구인 pemat(patient education materials assessment tool)를 이용해 시청자가 영상에서 제공된 정보를 기반으로 무엇을 확인하고 행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성’과 ‘대응성’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 결과 조사한 영상의 평균 점수는 이해 가능성의 경우 67%, 행동 가능성의 경우 75%였다.

이번 연구는 전립선암에 관한 많은 인기 유튜브 동영상들이 조회 수나 좋아요 수가 높다고 해서 그 정보가 꼭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stacy loeb은 “유튜브 영상들이 가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만, 출처는 신뢰할 수 있는 최신 자료로 입증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유럽 비뇨기학회지(european urology)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으며, medscape 등의 외신에서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