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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뇌 손상이 자살 위험을 증가시킨다?

최근 덴마크 자살 예방 연구소 책임자인 trine madsen 박사가 외상성 뇌 손상이 자살 위험성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1980년부터 2014년까지 덴마크에 사는 약 74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망원인이 자살로 기록된 사람 중 3,536명(10.2%)이 외상성 뇌 손상에 대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가 아픈 사람

중증도 외상성 뇌 손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외상성 뇌 손상이 없는 사람보다 자살 위험성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외상성 뇌 손상을 입은 후 첫 2년동안 자살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고 첫 6개월 동안은 그 위험이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은 오래 전부터 사망과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됐으나 가벼운 외상성 뇌 손상의 경우 최근에서야 그 심각성을 인정받았다. 가벼운 외상성 뇌 손상은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이때 발생 가능한 일차적 장애는 인지기능과 신경 정신적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연구팀은 외상성 뇌 손상과 우울증, 충동성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연구는 1995년 이전 외래에서 치료받은 외상성 뇌 손상 환자들과 머리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들을 연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 편향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 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 됐으며 reuters, medpage today 등 외신에서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