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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형 모두 예방하는 ‘4가 독감 백신’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중증으로 진행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독감 발병으로 전 세계에서 300~500만 건의 중증 질환과 65만 건의 사망이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 및 이들과 함께 거주하며 양육, 보호하는 사람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주사기

독감 백신 예방접종 필수인 위험군은?

질병관리본부의 독감 백신 우선 접종 권장대상은 아래와 같다.

-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질환자, 신경-근육 질환, 혈액-종양 질환, 당뇨질환,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6개월-18세 소아

- 65세 이상 노인

- 의료인

-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사람

- 임신부

- 50~64세 노인

- 생후 6~59개월 유아

3가 vs 4가 독감 백신, 무엇이 다를까?

독감 백신은 who에서 매년 유행이 예상되는 바이러스를 발표하면, 백신 제조사들이 그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드는 과정으로 생산된다. 따라서 who가 예측한 바이러스와 실제로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맞을 경우에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불행히 맞지 않는 경우는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독감 백신에는 3가 백신과 4가 백신이 있다. 3가 백신은 a형 독감 2종과 b형 독감 1종을 예방할 수 있고 4가 백신은 a형 독감 2종, b형 독감 중 2종을 예방할 수 있다. 과거에는 a형 독감이 유행하는 비중이 큰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b형 독감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 4가 백신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최근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 소아를 대상으로 식약처 승인을 받은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 기자간담회에서 의학 및 공중보건 디렉터 필립 부시(philippe buchy) 박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who 권고형과 유행형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3가 백신을 사용하면 백신 효과가 25%까지 떨어지게 된다”며 “b형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가 추가된 4가 백신이 유용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독감 감염 매개체인 영유아, 예방접종 필수

2011년부터 2014년까지 5번의 독감 시즌 동안 13개국에서 생후 6~35개월 영유아 12,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플루아리스 테트라는 독감 감염으로 인한 보건의료 이용 현황에 주요한 감소 효과를 미쳤다. 항생제 사용 50% 감소, 병의원 방문 47% 감소, 부모의 회사 결근 54% 감소, 응급실 방문 79% 감소가 관찰됐고 중등도 내지 중증 독감에 대해 63.2% 예방 효과를 보였으며 전체 독감에 대해 49.8%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국소 및 전신 이상 반응에서는 대조군과 비교해 유사한 안전성 결과를 보였다.

gsk 학술부 이재혁 부장은 “소아의 경우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사망률은 낮지만 입원율이 높으며, 인플루엔자의 영향이 부모 등 가족과 지역 사회에 확산하는 매개체가 되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