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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치료 목표 엄격해지면 뇌졸중 58% 억제

제 2형 당뇨병의 치료에서 혈압(최고 120mmhg 미만) 등의 수치를 현행 지침보다 엄격하게 관리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억제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도쿄대 의대 카도와키 다카시 교수 등의 연구팀이 실시한 ‘j-doit’ 임상시험에서는 일본 전국의 당뇨병 환자 약 2500명(남녀 45~69세)을 대상으로 혈당, 혈압, 지질 관리 목표치를 각각 다르게 하여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비율을 비교했다.

혈당체크

연구팀은 현행 지침대로의 목표치를 사용한 치료그룹(당화혈색소 6.9 % 미만, 혈압 130-80mmhg 미만)과 목표치를 보다 엄격하게 한 치료그룹(당화혈색소 6.2% 미만, 혈압 120-75mmhg 미만)으로 나누어 2006년 이후 평균 8년 반 동안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엄격해진 목표치를 적용한 치료 그룹의 합병증이나 사망률이 기존 지침대로 치료한 그룹보다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의 경우 58%, 인공 투석이 필요한 당뇨병성 신증 역시 32% 낮게 나타나 두 그룹 간에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2019년에 개정 예정인 당뇨병 치료 지침에 이와 같은 결과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온라인판에 발표됐으며, 일본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