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홈으로_공지_건강칼럼

제목

독감유행, 예방접종 받고, 위생관리 철저해야

질병관리본부가 9월초 인플루엔자 시즌이 시작된 후 독감유행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23명이 인플루엔자로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1천명당 4.2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1천명당 6.6명이다.

독감이라고도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는 다른 질환으로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을 동반하면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로 분류된다.

기침한는 여성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중요하며, 65세 이상 어르신(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과 생후 6~59개월(2012년 9월 1일~2017년 8월 31일생) 무료지원 대상자 중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는 가능하면 유행 이전인 11월 15일까지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개인의 발병예방과 집단 내 유행속도나 크기를 줄이기 위해 2017년 9월부터 인플루엔자 접종을 권고한 집단생활을 하는 생후 60개월~18세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중·고생들도 무료가 아니더라도 유행 전에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독감예방접종

△ 인플루엔자란? =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병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두, 기관지, 폐 등)를 통하여 감염되어 생기는 병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말을 할 때에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다른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는 ‘감기’와는 달리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다.

△ 인플루엔자의 주요 증상 = 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 인플루엔자의 흔한 증상이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인과는 달리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 인플루엔자 합병증 = 합병증은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과 세균성 폐렴이며 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 척수염, 횡문근융해증, 라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성 = 인플루엔자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 2일) 정도 지나면 나타나게 된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경우 나이에 따라서 전염기간에 차이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 동안 감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효과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는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약 2주 가량 경과되면 방어항체가 형성된다. 따라서 그 이전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접종한 백신의 바이러스와 당해 유행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다.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의 연령이나 기저질환, 건강상태에 따라서도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이 경우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다.

△ 인플루엔자 예방법 = 인플루엔자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외출 후/재채기 등 후에도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의 철저한 개인위생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