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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나들이 주의해야 할 ‘발열성 감염병’

산과 들로 가을철 소풍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감염병 3종이 있다. 이런 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에 주로 환자발생이 증가하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 쯔쯔가무시증

가을 소풍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복통, 인후염,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만약 검은 딱지가 몸에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예방법

1.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2.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3.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복, 토시, 장화 착용 필수)
4. 밤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할 것
5.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6.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증은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의 설치류, 소·돼지· 개 등의 가축)의 소변 등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근육통, 두통, 설사, 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상을 나타난다.

렙토스피라증 예방법

1. 고여있는 물 등 균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하지 말 것
2. 논이나 고인 물에 들어갈 때는 장화 및 고무장갑을 꼭 착용할 것
3. 태풍, 홍수 뒤 벼 세우기 작업 시에는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할 것
4. 홍수 이후 벼베기/벼세우기나 들쥐 포획사업 등의 작업 후 발열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

▶ 신증후군출혈열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서울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되어 건조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출혈소견, 소변량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난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법

1.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오염지역)에서 휴식이나 야영하지 말 것
2. 주변에 불필요한 풀숲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할 것
3. 야외 활동 후 귀가 시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할 것
4. 풀밭이나 들에서 야영,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할 것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