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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페스트’ 발생! 초기증상은?

질병관리본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에서 페스트(plague)가 유행·확산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여행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페스트는 페스트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질환으로 1~7일(폐 페스트는 평균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전신 통증, 전신 허약감, 구토 및 오심 등의 증상을 나타난다. 페스트 종류(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패혈증 페스트)에 따라 림프절 부종이나 수양성 혈담과 기침, 호흡곤란, 출혈, 조직괴사, 쇼크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마다가스카르 페스트 발생지역, who

현재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에서는 지난 8월부터 수도(antananarivo)와 동부의 항구도시(toamasina)를 중심으로 14개 주에서 페스트 환자 500명(사망 54명)이 발생했고 이 중 치사율이 높은 ‘폐 페스트’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351명, 70.2%)

인접 국가 세이셸(seychelles, 동아프리카 위치) 에서도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여행객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인체 감염은 동물에 기생하는 감염된 벼룩에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및 혈액 접촉 또는 섭취한 경우, (의심) 환자나 사망환자의 체액(림프절 고름 등)과 접촉한 경우, 혹은 폐 페스트 환자의 비말에 노출된 경우에도 호흡기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다.

페스트 감염 예방을 위해 유행 지역 방문 시 쥐나 쥐벼룩,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사체도 만지지 않아야 하며, 발열, 두통, 구토 등 페스트 증상을 나타내는 의심 환자와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이들의 체액(림프절 고름 등)이나 가검물과도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페스트는 감염이 되어도 조기(적어도 2일 이내)에 발견하여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해당국 여행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페스트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지역 보건소에 연락해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