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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살 찌면 안되나요? ‘지방간’이 위험한 이유

비만인 10명 중 6~7명은 지방간. 성인 남성 3명 중 1명, 여성 6~7명 중 1명꼴로 급증했다.
지방간은 간 무게의 5% 이상의 지방이 있는 상태로 특별한 증상도 없고, 비교적 흔하기 때문에 질병처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지방간을 없애기 위해서는 체중감량을 위한 생활습관 개편이 절실하지만, 말처럼 덜 먹고, 운동하기가 쉽지가 않아 자꾸 포기하게 된다.

여성

이렇게 방치된 지방간은 시간이 지날수록 간세포 손상으로 이어지고 손상과 회복을 반복하던 간세포가 결국 굳어가는 간경화로 진행된다. 간경화는 간암 등 중증의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간이 딱딱해지기 시작하면 간으로 갈 혈액이 역류해 식도나 위장의 혈관이 확장되는 위식도 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다. 위식도 정맥류로 결국 혈관이 터지면 토혈을 하게 되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듯 관리되지 않는 지방간은 매우 위험하다.

술도 잘 안 먹는다고 항변해봤자 소용없다.
지방간의 80%는 비만과 성인병 때문이고, 20%는 술 때문이다. 즉 지방간 대부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인 것.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음주량을 줄이고(일주일에 1~2회 이하), 비만관리를 해야 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인 경우 술을 마시지 않고, 식이요법을 시작하면 1~2개월이 되면 간에서 지방이 제거되기 시작하고, 3~4개월이 되면 완전히 없어진다.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고 전체적인 섭취 칼로리를 낮추되 생선, 달걀, 두부, 된장 등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 섭취도 중요하지만, 과일은 당분이 많아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