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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과다 섭취, 남성 우울증 부른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남성의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대학 역학공중보건소 연구팀은 1980년대 화이트홀 연구 2(whitehall ii)에 참가한 10,308명(남성 2/3, 여성 1/3)을 대상으로 식이요법과 정신 건강 문제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설탕을 많이 섭취한 남성은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이 많이 발생했다. 하루에 67g 이상의 설탕을 섭취한 남성은 40g 이하를 먹은 남성보다 5년 내에 우울증으로 진단 될 확률이 23% 높았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있는 남성이 단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 설탕의 과다 섭취와 여성의 정신 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성인

연구팀의 크뉘펠 박사는 “달콤한 음식은 단기간에 긍정적인 감정을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시키기 위해 달콤한 음식을 찾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단 음식의 섭취가 많으면 장기적으로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방과 설탕이 높은 식단은 뇌에서 bdnf라는 단백질을 감소시켜 불안증과 우울증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설탕을 과다 섭취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또다른 연구 결과가 있다. 폐경기 여성에서 설탕과 우울증의 연관성을 연구한 콜롬비아대학의 심리학자 제임스 강웨이쉬 박사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물은 몸속에서 쉽게 분해되어 혈당을 즉시 상승시키는데, 이것이 신체에 스트레스를 주어 불안이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 코르티솔이나 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시킨다고 밝혔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