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홈으로_공지_건강칼럼

제목

심장질환 위험, 세 살 때 알 수 있다?

3세 때 비만이면 중년에 심장질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더니든 종합건강발달 연구팀은 1972~1973년에 더니든 지역에서 태어난 1천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유아기의 과체중, 비만은 향후 중년에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 살 때 가장 비만했던 상위 15%를 대상으로 혈관 기능을 관찰한 결과, 향후 35년 후에 - 심장마비나 심혈관질환의 강력한 요인이 되는 - 혈관 기능 악화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세 살 유아의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유전, 저체중 출산과 식이요법과 운동과 같은 환경적 요인 등이 꼽힌다. 특히, 수면의 질도 중요한데, 잠을 잘 자는 아이일수록 비만이 될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연구팀의 마이클 윌리엄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 예방을 위해 소아청소년기보다 앞선 영유아기 때부터 측정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하고 “아주 어린 나이에 과체중을 막는 게 장기적인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비만 저널에 소개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