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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학력에 따른 자녀의 치아 건강 격차, 성장하면서

충치는 소득이나 학력이 낮을수록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격차가 아동의 성장에 따라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일본 토호쿠대학 대학원 치학연구과 국제치과보건학 분야의 아이다 교수 그룹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실시하고 있는 ‘21세기 출생아 종단 조사’의 추적 데이터를 분석해 부모의 교육 경력에 따른 미취학 아동의 충치 치료 경험의 추이에 대해 밝혔다.

이를 닦고 있는 아이들

21세기 출생아 종단 조사는 일본 전국의 2001년 1월 10~17일과 7월 10~17일 사이에 출생한 35,260명의 아동들이 지난 1년간 충치 치료를 받은 비율을 2세 6개월부터 5세 6개월까지의 기간에 대해 분석했다.

부모의 학력을 격차 계산에 사용했는데, 학력은 중졸 및 고졸을 저학력, 대졸 이상을 고학력으로 구분해 격차 절대 지수(slope index of inequality)과 격차 상대 지수(relative index of inequality)을 산출하고 격차를 평가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충치 치료를 받은 비율은 2세 6개월의 시점에서 10% 미만이었지만 5세 6 개월에는 30% 이상 증가했다. 부모의 학력이 낮은 가정의 아동의 충치 치료 경험은 8.5%에서 41.5%로 증가한 반면 고학력 가정의 아동은 5.6%에서 31.5%로 증가했다.

분석 결과를 통해 부모의 학력 격차로 인한 치아 건강 격차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것이 인정됐다.

이러한 격차는 보건의료지식의 차이라기보다는 지식을 행동으로 옮길만한 시간적, 경제적 생활의 여유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부분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내용은 일본 이코노믹뉴스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