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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단백질 쉐이크보다 ‘초콜릿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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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허쉬초콜릿드링크’가 올라가면서 달콤한 초콜릿 우유의 장점이 재조명되고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단백질 쉐이크에 대해 한 번쯤 관심을 가진 적이 있을 것이다. 운동 직후 단백질을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근육 손실을 막아줄 뿐 아니라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되고 탄수화물과는 달리 운동 후 계속되는 체지방 분해를 막지 않는다.

하이닥 건강 q&a 영양상담에서 최은진 영양사는 “운동이 끝난 지 30분 이내에 적절한 수분 보충과 당분 보충을 위해 단백질 섭취를 통해 신체의 피로 해소를 돕고 근육의 합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초콜릿 우유

왜 초콜릿 우유일까?
우유는 기본적으로 운동 후 땀을 많이 낸 몸에 수분을 공급하고 단백질이 풍부해 손상된 근육을 회복하는 데 좋다.

2018년 이란 샤히드 사도히 대학교 연구팀은 초콜릿 우유를 마시면 스포츠음료보다 평균 6분 정도 더 운동을 지속할 수 있고 심장 박동 및 젖산 농도 조절에도 좋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미 발표된 12개 논문을 다시 분석했고 러닝과 사이클링 등의 운동을 한 150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재진행했다.

그 결과 초콜릿 우유가 스포츠음료보다 운동 후 지찬 몸을 회복하는데 더 효과적이었다. 아민 살라히 아바구웨이 박사는 논문에서 “초콜릿 우유는 수분과 전해질은 물론 당질,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포함돼 운동 후 피곤함을 덜어준다”고 서술했다.

또한 2015년 미국 코넬 대학교 연구팀은 운동 후 발생하는 근육과 칼로리 손실을 보충하는데 있어 초콜릿 우유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발표했고 2010년에는 미국 제임스 매디슨 대학교 스포츠 역학과 스테파니 길슨 교수팀이 축구 경기 후 초콜릿 우유를 마시면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운동 후 초콜릿 우유를 마시는 여성

스테파니 길슨 교수 연구팀은 “초콜릿 우유에는 스포츠음료라고 알고 있는 탄수화물 보충 음료에 없는 우유 단백질인 ‘카제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근육에 저장된 당분인 글리코겐을 사용하는데 스포츠 음료를 마시면 이것이 보충되지만 손상된 근육 세포는 회복되지 않는다. 카제인과 같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손상된 근육이 새롭게 세포를 만들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약 240ml의 초콜릿 우유에는 단백질이 8g, 열량은 160kcal 정도로 운동 후 필요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적절한 비율로 들어가 있어 운동 후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다만 몸에 좋다고 많이 마시게 되면 지방, 당류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으니 육류나 생선, 살코기,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조절해 먹는 것이 좋겠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