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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에 등장한 ‘메리골드’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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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종영한 sbs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 등장한 ‘메리골드’라는 꽃을 알고 있는지? 드라마에서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과 ‘이별의 슬픔’이라는 꽃말에 주목했지만, 이 꽃에는 다양한 효능도 있다.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인 메리골드는 우리나라에서 금송화, 금잔화라고도 불리며 고대 그리스, 로마, 아라비아에서는 중요한 약재로 사용됐다. 메리골드는 황금빛에 가까운 노란색을 띠기 때문에 현대에도 관상용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수많은 영양성분과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 그 이상의 가치에 주목하는 사람도 많다.

메리골드와 차

메리골드의 눈부신 노란빛은 카로틴과 카로티노이드 덕분이다. 이는 색을 낼 뿐만 아니라 체내로 들어가면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비타민 a는 야맹증, 면역력 강화, 세포 성장 등에 도움을 준다.

예로부터 메리골드는 감염된 부위의 혈류를 증진시키고, 새로운 조직의 성장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화상, 피부염, 습진, 타박상, 흉터 등의 치료에 사용됐다. 2009년 preethi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메리골드 추출물이 조직의 염증, 괴저가 있을 때 생기는 c-반응성 단백과 인체의 방어체계를 제어·자극하는 신호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수치를 낮추며,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인도 생물학회지 indian 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에 실려 메리골드의 항염증 효과를 뒷받침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메리골드의 효능에 대한 연구는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었다. 여기에는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하고 화학 요법 및 암 치료와 관련된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과, 눈의 노화 반응 억제, 시력보호 효과, 복부 경련 및 생리통 경감에 대한 연구 등이 포함된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가진 메리골드는 꽃받침대와 꽃대 제거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하고 말려 향긋한 차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