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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누구에게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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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 씨는 본인의 돌출된 입과 주걱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금보다 아름다운 얼굴을 위해 양악수술을 몇 번이나 생각해 봤지만, 많이 위험하다는 인식에 멈칫하게 된다. 건국대학교병원 건강강좌에서 양악수술센터 김재승 센터장, 김도섭 교수와 함께 양악수술의 적응증과 안면 윤곽수술과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양악수술 전후

무턱, 주걱턱인데 수술을 해야 할까?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의 가족사진을 보면 빌 클린턴은 주걱턱, 힐러리는 반듯한 턱, 딸 첼시는 무턱이다. 그렇다면 빌 클린턴과 첼시는 수술해야 할까? 아니다. 주걱턱, 무턱, 비대칭 얼굴은 질병이나 결점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평균의 모습과 차이가 있을 뿐이다.

턱 교정 수술이란 흔히 양악수술로 불리며 턱뼈를 반듯하게 재배열하여 턱의 원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그런데 얼굴수술이다 보니 심미적인 개선이 뒤따라오게 된다. 이것 때문에 미용상의 효과만을 원하여 수술하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턱 교정 수술은 턱 모양의 문제와 기능적인 문제가 함께 있는 경우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악수술과 안면 윤곽수술, 무엇이 다를까?

많은 사람이 양악수술과 안면 윤곽수술을 혼동한다. 그로 인해 단순 성형수술로 오해해 지나친 거부감을 표현하거나, 결과에 많은 기대를 한다. 양악수술은 치아 부위와 턱뼈 전체가 한 단위로 이동하여 치아와 얼굴의 변화가 동시에 나타난다. 반면 안면 윤곽수술은 치아부위를 제외한 턱뼈의 외형을 이동하거나 깎아내어 치료한다. 그래서 양악수술은 치아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고 안면 윤곽수술은 치아와 별개로 턱 외형만 수술할 시 필요하다. 꼭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치아 부위와 아래턱뼈 내부가 조화롭지 못하다면 양악수술과 안면 윤곽수술을 병행할 수도 있다.

차라리 질병이라면 그 사실을 인정하고 수술을 받겠지만, 정상범주 안에서의 변형은 어떨 때는 괜찮은 거 같고, 어떨 때는 해결을 해야만 할 것 같은 갈등이 있다. 그런데도 수술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정밀검사를 토대로 수술방법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단순히 아름다워지기 위한 것이 아닌 균형 잡힌 얼굴을 위한 것으로 수술에 맞는 결과를 기대해야 한다. 한 번 한 수술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 턱의 구조와 모양이 생물학적, 기능적으로 개선이 되어 사회심리학적으로 콤플렉스가 해소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