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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핑그르르, 혹시 철 결핍성 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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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았다 일어설 때 머리가 핑그르르 돈다거나 가만히 있어도 속이 울렁거리고 쉽게 피로하다면 빈혈을 의심해봐야겠다.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빈혈 유병률은 여자 9.8%, 남자 2.2%로 여자가 남자보다 4.5배나 더 높았다. 이는 생리로 인해 철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특히 철분 부족으로 생기는 철 결핍성 빈혈은 내과 외래 진료 시 가장 흔히 발견되는 빈혈로 이는 여성뿐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 60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발병해 늘 신경 써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 되었다.

빈혈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면 두통, 만성 피로와 같은 빈혈에 의한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장기간 지속하는 경우 손톱이 숟가락 모양으로 변하고 탈모가 있을 수 있으며, 혀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어린이의 경우 빈혈이 심해지면 성장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철 결핍성 빈혈을 관리할 때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철분제를 충분한 기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제품 선택 시 성분에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를 돕고 비타민 b6는 적혈구 성분 중의 하나인 헤모글로빈 내 헴의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다. 몸이 유난히 피곤하고 임신부, 수유기 여성은 철분과 함께 비타민 c, 비타민 b6가 함께 들어 있는 ‘헤모큐수 정’이 효과적이다. 철 결핍성 빈혈이 심하다면 생체철과 유사한 구조로 생체이용률이 높고 소장에서 흡수돼 위장장애가 적은 폴리삭카리드철착염 성분의 ‘헤모큐 플러스’와 같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빈혈

철분제를 먹을 때 음식과 함께 복용할 경우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전·후 2시간 정도는 공복을 유지하자.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주스 등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더 잘된다. 제산제와 같은 위장약이나 칼슘 제제, 항생제, 우유 및 커피는 철분 흡수를 억제하므로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적절한 철분제 치료 시 치료 후 약 2~3일부터 증상이 좋아지고, 1주 부 터 망상적혈구의 상승이 있으며 치료 2주째부터는 혈색소가 상승해 약 6~8주에는 혈색소가 정상으로 회복된다고 밝혔다. 빈혈이 교정된 후에도 골수 내 저장 철이 충분히 축적되도록 약 6~12개월 정도 추가로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