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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에 딱 좋다는 롱보드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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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듯한 더위가 가라앉으면서 도심 속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를 피해 실내 운동을 하던 사람들도 이에 발맞춰 바깥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야외에서 즐길만한 운동을 찾지 못했다면,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자유를 만끽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롱보드는 어떨까?

보드를 들고 뛰고있는 청소년들

롱보드?

롱보드는 1950년대 하와이 서퍼들이 서핑을 할 수 없을 때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생각하다 만든 것으로 알려진다. 1970년대까지는 보급률이 떨어져 보편적인 취미활동이 될 수 없었지만, 1990년 초부터 대량 생산과 더불어 인터넷 커뮤니티가 확대되면서 큰 사랑을 받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sns에 게재된 롱보드 영상이 이슈가 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었다.

롱보드의 운동 효과

2013년에 발표된 미국 몬태나대학교 연구팀은 롱보딩이 심혈관계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논문을 발표했다.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번갈아 가며 롱보드를 탄 14명의 피실험자는 유의미한 심장 박동수(내리막길 131.4회/분, 오르막길 167.8회/분) 상승을 보여줬다.

하이닥 박은경 운동전문가는 건강 q&a를 통해 “체중이 50kg인 경우 보통 강도로 보드를 탔을 때 30분당 약 130kcal가 소모된다”고 말하며 “보드를 멈추지 않고 지속해서 탈 경우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어 체지방을 감량하고 심폐 지구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롱보드를 탈 때 주의해야 할 점은?

2013년 미국 공중 보건 연구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는 롱보드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해당 연구는 미국 유타주의 외상센터에서 치료받은 8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롱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입은 8%는 머리 골절이 있었고 31%는 외상성 뇌 손상, 14%는 두개 내 출혈이 있었다. 보드는 길가나 도로, 공원에서 타는 경우가 많은데 그곳엔 부상 위험을 줄 수 있는 여러 장애물이 있을 뿐 아니라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헬멧 착용이 두개 골절과 외상성 뇌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