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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컬러가 여기에서도? ‘퍼플 푸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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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사에서 2018년 올해의 컬러로 ‘울트라 바이올렛’을 선정한 후 패션 업계에서는 발 빠르게 보라색계열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원피스, 재킷, 블라우스뿐 아니라 여러 액세서리와 뷰티 아이템까지, 보라색 물결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식품 업계에서도 보라색이 대세가 되었을까? 기존에는 입맛을 떨어뜨리기 위해 보라색 식판을 이용하거나 보라색 드레싱을 먹는 등 ‘식욕 억제’ 이미지가 강했지만 퍼플 푸드가 주목받으면서 보라색 음식의 맛과 영양을 알리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자색고구마

퍼플 푸드?
퍼플 푸드에는 우리가 흔히 즐겨 먹던 가지, 블루베리, 적양배추, 적양파, 포도, 자색고구마 등이 포함되는데 여기엔 공통적으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꽃이나 과실 등에 함유된 천연 색소로 이 성분이 많으면 보라색을 띠게 된다.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아주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이는 체내 유해물질인 활성 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비만 억제, 암 예방, 항염증 작용을 하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2011년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안토시아닌 섭취가 고혈압,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라색 구황작물에 주목!
고구마와 감자는 대표적인 구황작물이다. 보통 달고 샛노란 고구마와 담백하고 하얀 감자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고구마와 감자도 보라색 품종이 있다. 보라색을 띠는 자색 고구마는 라떼나 과자, 타르트 등에 첨가되어 이미 오랜 기간 사랑 받고 있지만, 그 인기에 비해 영양성분이나 효능에 대해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자색 고구마는 일반 고구마보다 단맛이 적지만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안토시아닌 성분이 포도보다 7배가량 높고 비타민 c와 e 성분 또한 풍부해 피부 노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색 고구마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라색 감자 자영은 농촌 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이다. 일반 감자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린 맛이나 비린 맛이 없어 생으로 먹거나 소스로 이용하면 좋다. 자영은 비타민c가 풍부해 여름철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고 농촌진흥청에서 내보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 억제 활성에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