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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당분 낮은 ‘멜론’ 영양과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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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찾아오면서 다양한 과일이 입맛을 돋우고 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과육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멜론은 7월~10월이 제철로, 지금부터가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맛은 물론 영양 성분도 훌륭한 멜론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멜론

달콤한 멜론의 반전? 칼로리와 당분 낮아

멜론은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칼로리와 당분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전체 과일의 평균 칼로리가 100g당 61kcal인데 비해 멜론의 칼로리는 100g당 42kcal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당질 함량 또한 100g당 9.8g 정도로 전체 과일의 평균 당질 함량인 100g당 13.5g보다 낮다. 멜론에는 다양한 품종이 있지만 칼로리와 당질 함량의 차이는 거의 없다.

멜론

고혈압과 부종 예방하는 ‘칼륨’이 수박의 3배

멜론의 칼륨 함량은 수박의 약 3배나 된다. 칼륨 함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아보카도와 비교했을 때는 절반 정도의 함량이지만, 멜론의 칼로리가 아보카도의 1/4 정도로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까지 고려한다면 멜론을 먹는 것이 좋다.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세포 내액과 외액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 혈관에 체액이 들어가는 것을 막고 고혈압과 부종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칼륨은 조리법에 따라 손실되기 쉬우므로, 생과로 섭취할 수 있는 멜론은 칼륨 섭취에 매우 효과적인 음식이다.

멜론

과육이 주황빛인 멜론에는 ‘베타카로틴’ 풍부

최근 많이 선보이고 있는 캔털루프(cantaloupe) 멜론과 같이 과육이 주황빛을 띠는 멜론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필요에 따라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며 호흡기 등 체내 점막과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의 요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해 준다.

멜론

단백질 분해 효소 함유돼 고기와도 ‘찰떡궁합’

멜론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쿠쿠미신(cucumisin)이 포함돼 있어 고기 등 단백질 식품과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이 효소는 소화를 촉진하는 한편 단백질이 효율적으로 에너지원이 되도록 돕는다. 하지만 멜론을 먹은 직후 목과 잇몸이 가렵거나 입술이나 혀에 찌릿한 느낌 등 구강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므로,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멜론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