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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에 필수적인 금연 돕는 금연보조제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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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법에 반드시 포함되는 ‘금연’.
담배는 제1군 발암물질로 69종의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니코틴 중독으로 인한 금단증상 때문에 담배를 끊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새해 금연 결심 의지가 올해는 한풀 꺾였다고 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금연치료 지원사업 참여자는 34,5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797명)보다 27.8%나 줄어들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나온 궐련형 전자담배가 금연 보조제로 인식되면서 금연보다는 궐련형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풍조가 확산되는 것과 연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궐련형 전자담배란 담뱃잎을 쪄서 나오는 증기를 흡입하는 형태를 말한다.

금연

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냄새가 덜하다는 이유만으로 금연 보조제로 인식하는 것은 곤란하다.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막으려면 담배를 바꿔가며 계속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태든 즉시 중단해야만 한다.

흡연하면 긴장 완화? 니코틴의 일시적인 중독증상일 뿐

담배 한 개비에 니코틴은 약 1mg이 함유되어 있다. 하이닥 복약상담 오찬욱 약사는 “니코틴은 흡연하는 순간 15초 이내로 빠르게 뇌에 도달해 집중력 향상, 긴장 완화 등의 효과를 내지만 이는 2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일시적인 효과이며, 금연을 어렵게 만드는 중독증상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니코틴 중단에 따른 금단증상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것이 금연 성공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연 성공률 높이는 금연보조제

금연 성공률을 약 2배 이상 높인다는 금연보조제는 소량의 니코틴을 체내에 공급해 금단현상과 흡연욕구, 흡연습관을 조절하여 불안, 긴장, 과민반응 등의 금단증상을 가라앉히고 금연환경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준다.

물론 소량이라도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증 심혈관 질환자 특히 최근 2주 이내 발병한 환자가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만약 주치의 판단하에 금연보조제 적용이 가능하다고 해도 용량 이상이나 3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금연보조제는 평소 흡연습관에 맞게 니코틴의 용량을 보고 선정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적으로 하루 한 갑 이상 흡연자는 패치 제품을 기준으로 니코틴 57mg/1매 제품을, 그 이하는 니코틴 38mg/1매 용량의 제품으로 시작하여 점차 니코틴 용량을 낮춰야 한다.

보건소나 병·의원 등에서 금연상담과 함께 금연보조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금연보조제는 2015년부터 건강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도움말 = 하이닥 복약상담 오찬욱 (약사)>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