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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뜨릴까 말까 ‘발바닥 물집’,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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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하며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써 가던 정현 선수가 결승의 문턱에서 발바닥 물집 부상으로 인해 기권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기를 거듭하며 물집이 악화되어 크고 깊은 상처가 된 모습이 그간의 고통을 짐작하게 한다.

발바닥 물집은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 스포츠 선수들은 물론 새 신발이나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을 경우 등 일상 중에도 흔하게 발생한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상처와 함께 통증이 심해져 고통을 받게 되므로 예방법 및 치료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발바닥

발바닥 물집, 터뜨려야 할까 말아야 할까?

물집은 외부와의 지속적인 마찰 때문에 발생한 열로 인해 피부 세포 사이나 세포 안에 단백질 성분을 갖는 묽은 액체가 고이면서 발생한다. 주로 그 표면이 반구 모양으로 솟아오른 상태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표면이 팽팽하거나 흐물흐물한 경우가 있다. 물집이 터져 삼출액이 배출된 후 마르면 얇은 딱지를 형성하기도 한다.

물집은 그 자체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생기는 것이므로 큰 불편이 없다면 되도록 일부러 터뜨리지 않고 자연적으로 터질 때까지 두는 것이 좋다. 피치 못하게 운동이나 작업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물집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피부를 소독한 후 소독된 바늘을 이용해 물집 안의 액체를 빼내고,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시 소독한 후 연고와 밴드 등으로 상처를 보호해 준다.

그러나 스스로 소독하기 어려운 경우나 물집의 크기가 크고 열감이 심한 경우, 물집이 터진 후 상처가 생긴 상태에서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발바닥 물집 생기기 전에 예방하려면?

1.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는다.

2. 양말 및 스타킹을 반드시 신어 발과 신발이 바로 닿지 않도록 한다.

3. 양말은 헐렁하지 않도록 당겨 신고, 신발 끈도 느슨하지 않게 당겨 묶는다.

4. 장시간 도보 이동이나 운동 전에는 미리 발가락과 발바닥에 밴드를 붙인다.

5. 걸을 때는 발을 끌지 않고 걸어야 하며, 러닝 등 운동시에는 발끝으로만 착지하지 않도록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