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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치료에 중요한 소독약, 종류별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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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다가, 식탁 옆을 지나다가, 차 문을 잘 못 닫아서... 등등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날카로운 것에 베이거나 어딘 가에 부딪히고 찰과상을 입는 등 상처가 생기는 일을 의외로 자주 겪게 된다. 특히 단순한 멍에 그치지 않고 피부에 상처가 났다면 '소독'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상처 소독은 상처에 염증을 유발하고 내부로 침입할 수 있는 균을 없애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인 소독약에는 과산화수소수, 소독용 에탄올, 포비돈, 세네풀 등이 거론돼 이 네 가지 종류별 특징을 살펴본다.

상처

△ 과산화수소수(의약외품) = 일부 세균에 대한 항균작용으로 굳은 핏자국 등을 닦아내기 쉬우나 이를 물 대신 상처를 세척하는 데 사용하지는 않도록 한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에 따르면 과산화수소수로 상처를 세척하는 경우 정상세포의 손상 정도는 100% 즉 거의 모든 세포가 죽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참고로 수돗물이나 증류수의 정상세포 손상 정도는 5%, 식염수의 정상세포 손상 정도는 0%(거의 모든 세포가 살아남음)이다.
과산화수소수는 산화되기 쉽기 때문에 직사광선이나 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음지에서 잘 관리해야 하고, 사용 후 마개를 꼭 닫아두어야 한다.

△ 소독용 에탄올(의약외품) = 과산화수소수보다 항균작용이 좀 더 넓으며, 주사를 맞기 전 솜에 묻혀 소독하는 데 쓰이는 것이 바로 소독용 에탄올이다. 알코올 성분이 자극적이기 때문에 넓은 상처부위에 사용하지 않는다.

△ 포비돈(일반의약품) = 흔히 빨간약으로 불리는 것으로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등 소독약 중 가장 광범위한 항균작용을 한다. 효과가 빠르고 마르고 나서도 효과 지속력이 좋다. 오랜 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주성분이 요오드이기 때문에 갑상선, 신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세네풀, 솔트액(일반의약품) = 국소 마취제, 항히스타민제, 혈관수축제 등이 소독 성분과 함께 섞여 있어 항균작용은 물론 소독시 통증이 덜하고 가려움증을 가라앉혀 주며 지혈 효과도 있다. 포비돈과 달리 무색투명하여 착색되지 않는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