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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진단을 받은 후 해야 할 일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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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심장보다 4배나 큰,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이다. 간 무게는 성인 남성이 1.2~1.4kg, 여성이 1~1.2kg 정도인데 정상적인 간에는 이 중 지방이 5% 정도 존재한다. 하지만 섭취 열량이 초과하여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으로 침착된 경우 ‘지방간’ 진단을 받게 된다.

△ 성인 10명 중 4명은 ‘지방간’

지방간은 모두 치료 대상일까?
전체 성인의 40% 정도에서, 비만인 60~70% 정도에서 발견될 만큼 지방간은 흔하지만, 이 중 지방간에 염증이 동반되는 일부 지방간염이 후에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지방간 진행 단계: 단순 지방간(지방증) → 지방간염 → 간경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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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음파 검사로 지방간 여부는 알 수 있으나 단순 지방간과 지방간염을 명확히 구분해낼 수 없다. 이를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간 조직검사가 추가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단순 지방간과 지방간염의 치료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모든 지방간을 치료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게 된다.

△ 지방간의 주요 증상, ‘대부분 알아차리지 못한다’

지방간 자체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간경변으로 진행되어도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지방간은 건강검진 결과상 간수치(ast, alt)증가나 복부초음파 검사상 지방간 소견을 받아 알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간혹 오른쪽 상복부의 둔한 통증이나 불편감, 피로, 식욕부진, 무기력감 등 간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 지방간 진단 후 해야 할 일

지방간 치료법은 간에 지방이 쌓이게 된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다. 비만이 문제라면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으로 체중감량을 해야 하고, 술이 문제라면 철저한 금주를 해야 한다. 이렇게 생활관리를 시작한 지 1~2개월이 되면 간에서 지방이 제거되기 시작하고, 3~4개월이 되면 완전히 없어진다.

지방간을 치료하는 약물치료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론적으로는 아직까지 지방간 치료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 생활관리를 통한 체중감량을 우선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지질강하제, 간 보호제,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 등이 단기간 치료에 사용될 수 있고, 고도비만인 경우에는 다이어트 약제나 체중감량수술도 제한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으나 그에 대한 부작용도 고려를 해야 한다.

1. 체중감량, 천천히

현재의 체중에서 5~10kg을 감량해야 하며, 이것이 지방간의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이다. 물론 급격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요요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권고에 따라 3~6개월 이내에 서서히 줄이도록 한다.

2. 유산소 운동, 꾸준히 30분 이상

적어도 주 2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한다.

3. 섭취량 제한

과열량 섭취를 줄이기 위해 현재 먹는 양의 4분의 3으로 줄인다. 사과로 비유하면 사 등분 한 사과에서 한 조각은 남겨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식사를 아예 거르거나 너무 양을 적게 먹으면 간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제 때에 식사하되 섭취 칼로리를 조절하도록 한다. 단백질은 지방이 많은 고기나 가공육보다는 생선, 두부, 살코기 등의 식품으로 대체한다. 특히 초콜릿, 탄산음료, 사탕과 같은 단순당 섭취를 피하고, 커피도 커피믹스보다는 아메리카노로 바꾸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4. 예외 없는 금주

술 자체가 영양가 없는 고열량이기 때문에 과음을 계속하면 알코올성 지방간이 되며, 금주하지 않고 계속 술을 마시면 알코올성 간염 → 간경변 →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술을 끊어야 한다.

5. 대사증후군 질환 관리

당뇨,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 질환 관리를 위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