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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튼살도 제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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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기를 넘어선 후 배가 간지럽더니 어느 날 하얀 선들이 잔뜩 생겼어요. 임신 중이라 치료도 받을 수 없는데, 배에 튼살이 없어지지 않으면 어쩌죠?”

임신과 출산은 위대하고 존귀한 일이지만, 출산 후 임신 전의 상태로 몸이 회복되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린다. 다이어트 등 산후에는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출산한 여성들을 괴롭히는 것은 여기저기 갈라진 ‘튼살’이다.

튼살은 체내 부신피질호르몬의 증가와 급격한 체중증가, 임신, 갑작스럽게 키가 큰 경우 피부가 갑자기 팽창하면서 피부 진피의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층이 갈라져 생긴 증상이다. 특히 배, 허벅지, 가슴, 팔, 종아리 등 굴곡이 많고 체지방 축적이 되기 쉬운 부분에 많이 생긴다.

튼살 초기증상, ‘가려움’과 ‘붉은 선’

임신부

살이 트기 시작하면 우선 피부가 간지럽다. 피부가 건조해서 가려운 증상과 비슷한데, 이때 튼살크림이나 오일을 바르지 않고 그냥 두면 붉은 선이 생긴다. 붉은 튼살은 점차 흰색으로 바뀌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정상 피부에 비해 피부 표면이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가 된다.

튼살은 치료를 필요로 하는 위험한 질병은 아니지만, 미용상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 치료를 원하는 이들이 많다. 이미 생긴 튼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최대한 빨리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붉은 빛을 띠는 초기 단계에서는 치료효과가 크지만, 흰색으로 변해버린 후에는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고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근래에는 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해 튼살을 치료하고 있으며, 개인의 튼살 흉터의 깊이와 크기에 따라 개인별 증상에 맞게 치료한다. 레이저 시술을 꾸준히 받으면 눈에 거슬리는 튼살을 옅게 만들 수 있다..

예방이 최선! 수분 공급과 꾸준한 마사지 필수

한 번 생긴 튼살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기에 예방이 최우선이다. 샤워 후 피부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고, 아로마 오일 등으로 꾸준하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 3개월부터는 매일 꾸준히 마사지 해주는 게 좋은데, 마사지는 튼살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부종을 막아주고 임신 중 피로감을 덜어주는데 도움 된다.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부종이 생겨 튼살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염분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몸이 편안하도록 너무 조이지 않으면서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식단관리를 통해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가 없도록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며,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성분이 많은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 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