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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냄새와 세균 잡는 규조토 발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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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면서 발까지 깨끗이 씻고 나왔건만 축축하고 때가 탄 매트에 발바닥이 닿는 순간 상쾌한 기분이 싹 사라진다. 공기까지 눅눅한 계절,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발 매트에는 습기와 물기가 가득하고 누군가의 무좀균은 물론 발 냄새를 유발하는 각종 박테리아가 왕성하게 번식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무좀 환자가 연평균 1.5%씩 증가하고 있으며 증가수가 매년 7~8월에 최고를 기록한다고 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무좀 전염을 피하려면 발 매트를 없애라"고 조언할 정도지만, 한 제약회사가 30~40대 성인 14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손발톱 무좀 환자이면서도 발 매트와 수건을 가족과 함께 쓰는 경우가 80% 이상이라니 청결에 대한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용할 때마다 매번 세탁할 수 없어 쉽게 오염되는 발 매트가 찝찝하거나 더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이에게 규조토 발 매트를 추천한다.

단세포 조류인 규조가 바다나 호수 바닥에 쌓여 생성된 퇴적물인 규조토는 미세한 구멍이 많은 다공질의 흡수성 물체로 자신보다 2~4배 이상의 수분을 흡수할 수 있어 건조제ᆞ탈지제ᆞ흡착제ᆞ여과재 등으로 사용한다.

천연 습도 조절 기능과 세균 번식 억제, 탈취 효과 역시 탁월해 규조토 매트에 발을 내려놓는 순간 물기와 습기, 냄새, 무좀에 대한 염려는 사라지고 보송한 기운만 남는다.

단, 오래 사용하면 규조토의 미세 구멍이 막혀 흡수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가끔 사포를 사용해 표면을 부드럽게 갈아주는 것이 좋고 6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 후에는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기능과 위생 면에서 더 효율적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