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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필수 '건강검진 항목'…중년남성에게 중요한 검사는? [인터뷰]

건강검진 항목을 고를 때는 성별,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연령대에 맞는 검진 항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령대별로 신체 특징, 주의해야 할 질환이 다르기 때문이다.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각 연령층에서 필요한 검사와 주의해야 할 질환을 서지호 원장(장쏙쏙내과)과 함께 알아본다.

장쏙쏙내과 서지호 원장|출처: 하이닥

q. 연령별로 검진 항목이 다른 이유가 궁금합니다.나이에 따라 신체 특징이나 질병 발생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연령에 따라 검진 항목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신체 노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질병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이전 연령대 기본검사에 추가하여 건강검진할 것을 추천합니다.하지만 개인 과거 병력, 암이나 만성질환 가족력, 비만, 음주, 흡연 등 생활습관 위험요인 있다면 나이와 무관하게 암 검진이나 만성질환에 대한 선별검사를 미리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20대가 꼭 해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은?20대는 질병보다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과 관련된 만성 성인병 수치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관련 수치로는 △비만 진단을 위한 ‘체중 및 신장 측정’ △고혈압 진단을 위한 ‘혈압 측정’ △결핵 진단을 위한 ‘흉부 방사선 촬영’ △성인병 관련 ‘혈액검사’가 있습니다. a형 및 b형 간염 검사를 통해 항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과 갑상선 검사를 추가로 받는 것이 좋으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건강검진 시 산전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q. 30대가 꼭 해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은?30대부터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적은 운동량 등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시기로, 기본적인 검진과 더불어 암 검사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우리나라의 경우 위암 발생률 세계 1위 국가로, 40대 이후 국가검진에 위내시경이 포함되어 있지만, 30대라도 위장 불편감이 있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위내시경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비만한 경우에는 지방간, 담석증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 검사도 함께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여성의 경우 유방암 검사를 추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30대의 경우 여성호르몬 영향으로 유선조직이 풍부하여 유방 촬영으로 발견하기 힘든 경우가 있으므로 정기 검사 및 자가 진단을 함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q. 40대가 꼭 해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은?40대는 조기암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연령대이므로, 각종 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건강 검진 수치를 지난 검사와 비교해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암 검사로는 5대 암 검진을 포함한 정밀검진이 필수이며 특히 특정 암을 앓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비만도, 고혈압, 콜레스테롤, 빈혈, 신장 기능, 요단백 등의 검사 수치 변화를 확인해야 하며 이 항목에서 정상이지만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평소 자신의 생활 습관을 점검해야 합니다. 아울러 주치의와 관리법을 상담하고, 3~6개월 이내에 추적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b형 또는 c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6개월에 한 번씩 간암 조기발견을 위한 간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40대 후반부터 폐경이 시작되므로, 폐경 전후로 골밀도 검사를 비롯한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검진을 매년 혹은 격년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연령별로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출처: 클립아트 코리아

q. 50대가 꼭 해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은?50세부터는 정기적인 대장암 검사가 필수입니다. 1년마다 대변 잠혈반응 검사를 받아 대장암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5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전 선종성 용종의 개인력, 대장암 가족력, 육류를 자주 섭취하는 서구형 식습관 등 대장암 고위험군이라면 검사 간격을 5년보다 짧게 정해야 합니다. 또한, 50대는 암 이외에도 심?뇌혈관질환이 호발하는 연령대이므로, 심?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요인이 있다면 심장이나 혈관에 대한 정밀검사, 경동맥 초음파 등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은 60대 이후 전립선암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50대부터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q. 60대가 꼭 해야 하는 건강검진 항목은?60세가 넘으면 중대 질병의 위험과 그로 의한 사망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 암 검진과 더불어 만성질환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기본적으로 노인성 난청, 백내장, 치주질환 등의 신체 기능 검사와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 질환 검사를 1년 간격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검사도 필요하며, 정신건강이 악화되는 시기이므로 우울증 검사, 심리 검사 등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최근 폐암의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간접흡연자, 폐암 가족력이 있다면 저선량 폐 ct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도움말 = 서지호 원장 (장쏙쏙내과 내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